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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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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델마와 루이스/북극의 눈물/빨강머리앤/괴물
작성자 정책연구실 등록일 2009-07-03
2회 목요가족영화제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여성주간 기념으로 마련한 행사여서, 상영 작품도 1회에 비해 늘어났고, 관람객 수도 증가했습니다.

2회를 준비하면서, 1회때와 비교하여 문의전화도 많아 기대가 더했습니다.
다만, 학생들이 기말고사 기간이여서,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이 있다는 사실에 조금 아쉬었습니다.
또한, 저녁시간대에 맞춘 영화상영이 7시였는데, 약간은 이른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관람객들이 저녁식사 후, 조금은 여유를 갖고 찾아올 수 있도록 8시로 변경하는 것을 고려해보겠습니다.

1. 델마와 루이스
영화 종료 후, 상영관을 나오시는 50대 여성 한분은 "아주 속이 시원한 영화"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어떤 영화평 보다 간단 명료하면서, 확실한 '여성' 영화임을 표현하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수잔서랜드와 지나데이비스가 주연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추천하고, 다시 볼만한 영화입니다.

2. 북극의 눈물
많은 학생들이 관람객으로 올 것을 예상했었는데, 다큐멘터리어서 그랬는지... 관람객 수가 적었습니다.
이번에는 1-2부(2시간)만을 방영했고, 다음에는 3-4편을 포함해서 다시한번 상영하도록 하겠습니다.

3. 빨강머리앤
빨강머리앤 만화가 어떠했냐는 질문에 어느 초등학교(저학년) 남학생 曰 "상상의 여지를 주는 영화라서 좋았어요"
그 대답은 저의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게 만들었습니다.^^(요즘 꼬마들.. 대단해요~~)

굵직한 이벤트 형태의 줄거리나 재미난 캐릭터가 나오는 만화영화도 아닌 잔잔한 드라마 시리즈물이어서,
전편의 줄거리를 모른다거나, 주인공(앤)을 모르는 지금의 어린 아이들에게는 심심한 영화일 수도 있거든요.
그러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빨강머리앤 시리즈를 지속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준 아이의 대답이었습니다. ^^

4. 괴물
근처 아파트에 사시는 어느 노부부께서 다정하게 이 영화를 보러 오셨습니다.
플라자에서 보고싶었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하니, 산책 겸해서 오셨다고 합니다. 저희가 이 행사를 추구하는 목적에 부합(?)한 관람객이었습니다.
앞으로 오드리햅번 주연의 '로마의 휴일'과 같은 고전 명작을 보고싶다고 하시더군요.
언젠가는 고전물을 시리즈로 방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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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영화제를 보시고, 영화평이나 관련글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정책연구실님에 의해 2009-07-03 13:38:41 자유게시판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