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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혜윰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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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열린공간

BOOK-CAFE 혜윰木;

책과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린공간 혜윰木;은 좋은책, 따뜻한 사람들과 함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작은 쉼터입니다.

  • 혜윰북카페를 멀리서 바라본 이미지로 많은 책이 꽂혀있는 책장과 휴식공간이 있습니다.
  • 혜윰북카페 진열장에 책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혜윰북카페를 멀리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위치 : 전남여성가족재단 4층

이용시간

  • 월요일 ~ 금요일 : 오전 9시 ~ 오후 6시 (토,일,공휴일 휴관)
  • 북카페-혜윰木; 내 도서는 대여가 안되며 혜윰木; 내에서만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 여성소모임, 동아리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문의 : 061-260-7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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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 여성의 역사
작성자 혜윰木 등록일 2009-12-18
첨부 여성역사.jpg

우리 여성의 역사 1번 이미지

역사속에서 여성 억압의 원인을 찾아내고 그 현실 규명과 해방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려는 의도로 쓰여진 연구서로 원시사회부터 현대까지를 통시적으로 다룬다. 원시사회부터 현대까지를 동시적으로 다루되 각 시대마다 중점이 되는 주제를 중심으로 서술하는 방식을 택했다. 가능한 한 쉽고 정확하게 서술했으며, 현재가지의 모든 여성사 연구성과 및 논의를 최대한 수용했다.

우리 여성의 역사 2번 이미지

1. 총론 : 한국 여성사의 이해
2. 고고 자료를 통해 본 원시ㆍ고대의 여성
3. 고대사회의 여성
4. 통일신라와 발해의 여성
5. 고려시대의 혼인과 여서의 지위
6. 고려시대 여성의 규범과 생활
7. 조선시대의 성리학과 여성
8. 조선시대 여성의 일과 생활
9. 봉건체제의 동요와 여성의 성장
10. 개화기 여성관의 변모와 교육구국운동
11. 일제 식민지하의 여성정책
12. 일제 식민지하의 변화된 여성의 삶
13. 일제 강점하의 여성운동
14. 일제 말기 여성정책과 일본군 위안부
15. 현대의 여성운동

우리 여성의 역사 3번 이미지

본래 기녀는 의약이나 침선의 기술 또는 가무의 기예를 배우고 익혀서 나라의 필요한 일에 참여하던 여성들을 말한다. 즉 처음에는 특별한 기능을 가진 여성이라고 하여 기녀 또는 기생이라고 한 것이다. 이들 여성들은 제도적으로 관청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신분상으로는 천인이었다. 그런데 이들은 대체로 젊고 아름다웠으며 또한 천인이었기 때문에 기예를 발휘하는 중에 매춘을 겸하게 되어 점차 위안부로 분화되어간 것으로 보인다.

조선 초기에는 궁중 내에서 바느질을 맡고 있는 침선비도 기녀 가운데서 충당하였고 부인들의 질병을 치료하는 의녀도 기녀였다. 그런데 이들은 각기 내의원과 상의사 등에 속해 있으면서 남성들의 접대도 겸하고 있었으므로 속칭 약방기생, 상방기생으로 불리었다. 그리고 궁중 내의 잔치나 외국 사신을 환영하는 잔치에 필요한 여악의 담당자로서 기녀를 두었다. 외국 사신 접대에 여악을 사용하는 풍속은 고려시대부터 내려온 것으로 기생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에 들어와서는 여악을 폐지하자는 의견이 끊임없이 제기되었으나 그 폐지는 쉽지 않았다.

이러한 기능직 기녀의 역할은 곧 그 의미가 약화되었다. 시대
...   --- 본문중에서

우리 여성의 역사 4번 이미지

 

전체 15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론에서는 한국여성사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했으며, 여성사의 개념, 서구에서 여성사 연구의 전개, 한국여성사 연구의 동향과 과제 등을 다루었다.

원시사회의 경우 서구에서는 모권론 및 '여성의 세계사적 패배'에 대한 가설과 그 비판들이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이론적 접근보다 고고학적 자료를 최대한 활용하여 당시 여성의 실생활을 복원하고, 이를 통해 여성의 지위에 접근해 보려 노력했다.

고대 이래 고려시대까지 우리 사회는 가족과 친족제도 면에서 비부계적이었다는 특성을 지닌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성리학과 그에 따른 예제 때문에 부계적인 자족제도가 강화되었지만 건국 후 200년간은 갈등의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전근대 시대 여성의 중요 활동영역이 가정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가족제도의 변화는 여성사에서 매우 중요하다. 조선전기가지 여성들은 비부계적인 전통으로 결혼 뒤에도 친정부모를 모시고 제사권이나 재산권 등을 지닐 수 있었지만 후기에 들어와 이러한 권리에서 점차 배제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한편 부계적인 가족질서 내에서 정처로서 혹은종부나 어머니로서의 지위는 강화되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큰 틀에서 고대 이래 조선시대까지를 서술했다. 그리하여 여성들의 지위가 일률적으로 낮아졌다 높아졌다가 아니라 약화된 부분과 향상된 부분을 모두 고려해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설명하려 했다.

또한 혼인이나 가족 등 여성과 관련하여 연구가 많이 이루어진 주제뿐 아니라 여성의 노동과 경제활동도 다루어 피지배층 여성까지 포괄한 전체상을 그려 보려 했다.

여성해방사상은 자칫 서구를 통해 들어온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조선후기 봉건체제가 동요하고 사회와 경제, 사상 면에서 새로운 기운이 나타나면서 여성들의 의식과 생활도 변하기 시작한다. 여성 실학자를 비롯해 수많은 여성들의 저작이 나오며, 상업적으로 성공한 여성들의 사례도 한층 활성화된다. 여성들은 애국계몽운동이나 의병전쟁에 참가해 구국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근대 여성사 부분에서는 여성들을 식민지적 가부장적 사회구조에 얽어매려는 일제의 여성정책과 이에 맞서 싸운 여성들의 삶과 운동을 부각시키려 했다. 특히 일제의 여성정책 가운데 폭력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일본군 위안부 제도는 90년대에 들어와 여성들에 의해 문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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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 1번 이미지 (여성역사.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