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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CBS, 라디오 칼럼] 경력단절 여성들의 고용유지 지원정책_안경주 원장
작성자 전남여성가족재단 등록일 2021-01-28
첨부 CBS컬럼(21-1-27)경력단절여성들의_고용촉진을_위한_노력.mp3

2021- 1- 27(수) 전남CBS, <시사의 창, 임종훈입니다> '오늘의 세상읽기'

전남여성가족재단  안경주 원장  칼럼

FM 102.1MHz(순천 89.5MHz), 모바일-CBS레인보우 애플리케이션 이용(전남CBS 설정)



[경력단절 여성들의 고용유지 지원정책]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소설이 대중들에게 많이 익히고 공감되면서
경력단절여성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우리나라 노동시장 내 낮은 여성고용률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
경력단절 실태를 파악하고 여성들의 고용률을 높이고 유지하기 위한 지원 정책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협조를 받아 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의 ‘경력단절 여성현황’ 자료와
국가통계 포털(KOSIS), 기타 기초자료 등을 활용하여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2020년 상반기(4월 기준) 15~54세 여성 1,411만 2천 명 중 기혼여성은 857만 8천 명으로 60.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 코로나-19 영향으로 비취업 여성 규모와 그 비중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였으며, 특히 40~54세 비취업 여성 규모가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2020년 상반기 경력단절 여성 규모는 150만 6천 명으로 2014년 이후 (2018년을 제외하고)
규모와 기혼여성 중 비중이 매년 감소하고 있습니다.
작년 기혼여성 중 비취업 여성 비율이 증가한 것과 연계하면,
비취업 여성 중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교육 등의 사유가 아닌
임금, 근로조건, 코로나로 인한 구조조정 등으로 경력단절을 경험하거나 노동시장에 진입조차 하지 못한 상황이 증
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 중 40대 비중은 지속 증가하고, 30대 비중은 감소하여
초혼연령 상승 등으로 경력단절을 경험하는 연령이 높아지는 현상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20년 기준 경력단절 사유로는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교육, 가족돌봄 중 육아가 42.5%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경력단절여성의 고학력화와 전공에 따른 취업률 및 경력단절 격차 등이 확인됩니다.
2014년에는 경력단절 여성 중 고졸 비율(40.0%)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2020년에는 대졸 이상 비율이 41.9%로 가장 높게 나타나
경력단절 여성의 학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혼여성 중 전공자 비중이 가장 높은 ‘경영‧행정‧법학’을 제외하면,
기혼자 중 취업 여성의 전공계열은 교육, 보건 등에서 높고, 비취업 여성의 전공계열은 인문학, 예술 등에서 높게 나타납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여성의 경력단절 위기 상황에서,
경력단절의 장기화를 막고 노동시장 재복귀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여성가족부는 2021년부터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정책을 작년에 580억원 수준에서 115억원이 증가한
 695억을 지원하여 경력단절 위기 상황에서 재직 여성들이 이탈되지 않도록
임신부터 복귀까지 생애주기별 경력단절 예방서비스도 확대 지원합니다.
전남여성가족재단 내 전남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예방전담팀을 만들어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과 고용유지를 돕는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1년부터 도입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저소득층과 취업 취약계층 여성에게

취업지원 서비스와 소득지원을 제공하고,
새일여성인턴 사업의 규모를 확대하여  일 경험 지원을 통한 노동시장 조기복귀를 돕습니다.




전남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전남광역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2021년 여성 인턴을 총 100명 모집합니다.


여성 인턴은 장기간 직장으로부터 이탈된 경력단절 여성이 취업 후 직장에 잘 적응하여
고용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기업과 취업자에게 금융적인 지원을 해주는 제도입니다.
인턴 1인당 380만원을 지원하게 되며, 인턴을 고용하는 기업에게는 320만원을
그리고 인턴에게는 60만원을 지원하게 됩니다.

인턴 참여 대상자는 일자리를 구하는 도내 여성이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으며
특별히 저소득층, 장애여성, 결혼이민여성, 북한이탈주민, 여성가장, 한부모여성, 갱생보호대상자,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실직 또는 무급휴직 중인 자 등을 우선 지원합니다.
전남광역새일센터는 2011년부터 새일여성인턴을 운영해 총 921명의 인턴참여자와 기업에 지원금을 지급해왔으며,
인턴십 종료 후 94%의 높은 고용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새일여성인턴십은 직장경험 단절로 인해 사회에 재진입하는데 두려움을 갖는 여성들에게 용기와 기회를 주는 노둣돌입니다. 인턴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여성이나 도내 기업은 전남광역새일센터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각 지역 새일센터 취업상담사에게 문의하여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여성의 경제적 자립, 성평등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