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12. 재단에서 진행된 청렴 방송의 내용을 공유합니다.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며>

누구나 한번쯤은 청렴이란 말을 들어봤을 것입니다. 많이 들어봤지만 청렴이 어떤 뜻인지, 혹은 청렴의 깊은 의미는 무엇인지 설명하기엔 망설여지는데요. 그래서 오늘의 방송주제는 청렴의 의미로 정하였습니다.

국어사전에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뜻하는 단어로 실려 있습니다. 맑고 깨끗하다는 의미의 ‘청’자와 모서리를 의미하는 ‘염’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맑을 ‘청’ 자에 대해서는 다들 아시는 것처럼 물이 깨끗하고 맑다는 것입니다. ‘염’은 청렴할 염자로 이는 겸할 겸자가 합쳐져 본래 건물 모서리를 의미하는 명사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곧고 각졌기 때문에 모나다, 혹은 원만하지 못하다라는 의미로 발전하였는데요. 타협을 하지 않으므로 곧고 소신대로 살며 욕심이 없다는 의미로까지 발전하였다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청렴이란 단어는 사(私)적인 것을 버리고 공(公)을 위(爲)하여 힘써 일함이라는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의미에서 시작해 현재 김영란법에 이르기까지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청렴은 권력을 가진 사람만 지켜야 하는 것일까요?
주변인에게 흔들리지 않고 공정한 업무를 수행하는 것,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민원인을 빠르고 친절하게 응대하는 것, 스스로에게 떳떳한 사람으로서 행동하는 것, 그리고 청렴에 대한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 과연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청렴은 무엇일까요?

전남여성가족재단 여러분, 오늘 청렴방송을 통해 나에게 청렴의 의미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 서대문구 도시관리공단